연구장비전문가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전문장비의 운용, 데이터 산출 및 해석, 장비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연구장비전문가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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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연구장비운영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연구장비에 대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여 전문지식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장비를 운용하여 데이터를 산출하고 해석한다.
  • 연구장비 유지보수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연구장비의 유지 및 보수업무를 전담하며, 진단, 부품교체, 고장수리 등 장비의 수리를 지원한다.
  • 분석과학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분석과학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장비의 운용 및 연구장비를 활용한 분석기법의 개발, 장비의 개조·개량, 활용기법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범용장비 분과'를 새로 만들어, 오실로스코프·원심분리기·분광분석기처럼 거의 모든 연구기관이 쓰지만 외산 비율이 높은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1] 실제로 오실로스코프·마이크로플레이트 리더·스펙트럼 분석기의 수입 의존도는 100%, 시료절편기 95.8%, 증류·농축기 93.6%,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91.0%에 달해, 국산화가 진행될수록 연구장비전문가가 다뤄야 할 국내산 장비의 비중도 늘어날 전망이다.[2]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 2,400개를 표본조사해 생산·출하·재고 현황을 매달 발표하는데, 이 지표는 연구장비 관련 국내 제조 기반의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가 된다.[3] 국가연구개발 시설·장비 관리 표준지침은 2024년 4월 개정을 통해 대규모 장비의 사전기획 단계와 활용종료 절차를 새로 명시해, 연구장비전문가가 장비 도입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대덕본원 외에 수도권·오창·호남권·영남권 등 전국 5개 센터 네트워크로 운영돼, 연구장비전문가도 근무지가 지역별로 나뉘어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5]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일하는 경우 장비 도입 심의부터 시스템 등록, 정기 현장 점검, 운영·유지보수 일지 관리, 활용 종료 시 이전·양여·매각·폐기 절차까지 장비의 전 주기를 따라다니며 관리해야 해 업무 범위가 넓다.[6] 유휴·저활용 장비는 별도 이전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른 기관으로 옮기거나 장비 마일리지 제도로 신규 도입에 활용할 수 있어, 연구장비전문가가 이런 심의·이관 절차에도 관여하게 된다.[7]

사회적 기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1988년 설립돼, 슈퍼박테리아 진단키트나 3D 홀로토모그래피 기술 같은 성과를 내며 국가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8]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 규정에 따라 3천만원 이상이거나 공동활용이 가능한 연구시설·장비는 취득 후 30일 이내에 국가 종합정보시스템에 의무 등록해야 하는데, 이 등록·관리 업무의 상당 부분이 연구장비전문가의 손을 거친다.[9]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처럼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를 함께 운영하는 기관도 있어, 연구장비전문가가 한 기관 안에서 개별 연구 지원과 국가 단위 장비 정책 업무를 함께 접할 기회도 있다.[10]

여담

  • 연구장비전문가가 몸담는 기관들은 딱딱한 실험실 이미지와 달리 대중과 만나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8~16세 청소년이 여름방학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연구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구장비전문가들이 미래 과학도들과 만나는 접점이 되기도 한다.[11]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전·정읍·경주 세 거점에 하나로 중성자 이용시설, 방사선 융합 연구시설, 양성자 가속기 등 5개 첨단시설을 갖추고 산·학·연 관계자 누구에게나 개방하는데, 이런 대형 장비를 다루는 것도 연구장비전문가의 몫이다.[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연구장비공동활용센터를 통해 한 해 장비지원 329건, 시험지원 103건 등 432건의 지원 실적을 낸 적이 있을 만큼, 연구장비전문가의 손을 거치는 공동활용 서비스 규모가 작지 않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