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스토리보드작가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를 작성한다.

애니메이션스토리보드작가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애니메이션스토리보드작가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애니메이션스토리보드아티스트

직업 상세 정보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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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애니메이션 제작진(애니메이션감독, 애니메이션프로듀서, 시나리오작가 등)과 회의를 통해 스토리의 구조, 캐릭터의 특징과 표현방법, 감독의 작품구상 등을 이해하고 분석한다.
  • 필요한 자료조사를 한다.
  • 스토리보드 포맷(한 장의 큰 종이를 사각형 여러 개로 나누어서 사용하거나, 장면별로 이미지카드를 한 장씩 할당하거나, 가로 또는 세로로 배열하거나, 화면의 비율 등)을 결정한다.
  • 스토리의 각 섹션에 장면을 할당하여 하나의 장면에 하나의 숏 또는 키프레임이 되도록 구성한다.
  • 작업 방법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종이와 그림도구를 사용하여 각 장면을 드로잉한다.
  • 각 장면에 필요한 설명, 작업지시, 사운드, 대사, 카메라의 이동 및 줌인-줌아웃, 각 연기요소의 움직임, 캐릭터의 위치와 동선, 특수효과, 컷의 길이(시간) 등을 표시한다.
  • 그려진 스토리보드를 프로덕션 제작진(애니메이션감독, 애니메이션프로듀서, 시나리오작가, 모델링팀, 애니메이팅팀, 특수효과팀 등)과 협의하고 수정을 반복하여 완성한다.
  • 애니메이션 감독과 함께 애니메틱스(Animatics 또는 Story Reel:애니메이션의 제작에 앞서 숏의 길이, 장면의 전환, 카메라의 각도, 전체적인 분위기 등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스토리보드를 간단한 카메라 워킹과 시간에 맞추어서 제작한 동영상)를 제작하여 검토하고 수정작업을 하기도 한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스토리보드작가가 속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은 OTT 경쟁이 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은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애니메이션 전문 플랫폼 크런치롤 구독자는 2021년 중반 이후 3배로 늘어 1,300만 명을 돌파했다.[1] 넷플릭스 상위 인기작 100편 중 33편이 애니메이션일 만큼 오리지널 라인업이 확대됐고, 손실을 내는 국내 OTT 중 애니메이션 전문 플랫폼만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2] 이런 제작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도 2026년 한 해 애니메이션 제작 인력 양성에 예산을 투입해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스토리보드작가 지망생의 진입 기회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스토리보드작가는 프리랜서 비중이 높은 직군이라 근무 여건 편차가 크다. 한 영화 스토리보드작가는 의뢰를 기다리고 선택받는 구조 탓에 경력이 낮을수록 저가 작업을 반복하게 되는 악순환이 있다고 지적하며, 촬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가 수정 작업이 정산 기준 밖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4] 서울시가 아이코닉스·EBS와 공동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해치'처럼 방송 편성 일정이 정해진 프로젝트에서는 스토리보드 단계부터 마감이 촘촘히 맞물려 작업이 몰리는 시기가 반복된다.[5] 다만 최근 애니메이션 분야 표준계약서 도입으로 수정 횟수 상한, 단계별 대가 지급 등이 명문화되면서 처우가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6]

사회적 기여

스토리보드작가의 산출물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제도와도 연결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음악 등 분야별 산업백서를 발간해 창작 인력의 작업 환경과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정책 지원의 근거로 삼는다.[7] 1998년 쿼터제로 출발해 2005년부터 지상파 방송사가 신규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을 전체 방송시간의 1% 이상 편성하도록 강제하는 '애니메이션 총량제'는 스토리보드작가가 참여한 작품이 국내제작으로 인정받아 편성 요건을 충족하는 근거가 된다.[8] 최근 순천시가 애니메이션·웹툰 기업 이전을 유치해 국가정원 인근에 창작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스토리보드·콘티 인력을 포함한 지역 창작 인재 교육 거점 마련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9]

여담

  • 스토리보드의 근대적 개념은 1920년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확립됐다. 애니메이터들이 전체 장면 스케치를 벽에 붙여 이야기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방식이 지금의 스토리보드 체계로 이어졌다.[10] 국산 애니메이션 '라바'는 대사 없이 몸짓 콘티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스토리보드 단계에서 대사 대신 동작 지시가 촘촘히 표시된다.[11] '로보카폴리'는 2011년 EBS1 방영 이후 해외 라이선싱 행사에서 1위에 오를 만큼 스토리보드 단계에서부터 어린이 시청자를 고려한 장면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12] 1995년 시작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서는 완성작 상영뿐 아니라 스토리보드·콘티 원화가 전시되기도 한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