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행조종사

항공기의 감항성(Airworthiness:비행에 적합한 항공기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새로 개발된 항공기, 실험용 항공기, 정비된 항공기를 조종하며 시험·평가한다.

시험비행조종사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시험비행조종사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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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조종석에 앉아 연료량 및 각종 계기판을 살피고 조종간이 잘 움직이는지 체크한다.
  • 엔진을 시동시켜 가열하고 여러 단계의 속도에서 나는 엔진소리를 듣고 고장을 찾아내기 위하여 계기를 관찰한다.
  • 조종간, 제동기 및 완충기를 테스트하기 위하여 서서히 활주시킨다.
  • 무선통신을 통해 관제탑의 이륙지시를 받고 브레이크를 풀어준 후, 비행기를 이륙하기 위하여 트로틀 및 기타 조종장치를 작동시킨다.
  • 이륙 후 비행기를 실제속도, 강하, 활동, 회전, 활주와 같은 방향조정을 통하여 안전성·조종특성 및 공기역학상의 설계를 시험·평가한다.
  • 상공까지 올라가 음속을 돌파하고 초음속 상태에서 기체의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약간 낮은 높이에 내려와서는 수차례 비행을 통해 엔진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 더 낮은 높이에서는 비행 중 엔진을 껐다가 다시 작동하는 시험을 통해 시동이 꺼지는 등의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등을 테스트한다.
  • 항목별 테스트를 한 뒤 착륙할 때 드래그 슈트(Drag Chute:고속항공기가 착륙할 때 활주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사용하는 낙하산)가 제대로 펴지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 수시로 기록계기 및 조종계기를 관찰하면서 비행기의 성능을 평가한다.
  • 착륙 후 시험결과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 이상이 있으면 부품의 수정 또는 교체에 필요한 지시를 한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육체활동

손사용

커리어 전망

KF-21 양산과 수출 확대에 따라 국산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시험비행조종사에 대한 수요도 꾸준할 전망이다.[1] 실제로 KF-21은 개발 과정에서만 이미 1,000회가 넘는 시험비행을 소화했다.[2] 다만 극소수의 정예 인력만 맡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채용 규모 자체가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운 구조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군 소속 시험비행조종사는 공군 예하 부대에서 근무하며 신형 항공기 도입과 무기체계 검증이라는 국가적 임무를 수행한다.[4] 2023년 창설된 공군시험평가단은 계룡 소재 시험인증처와 사천 소재 제52시험평가전대를 통합해 물리적 거리를 없애고 협업 체계를 강화한 조직이다.[5] 시험비행은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공개된 형식증명 인증 절차와 맞물려 계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근무는 비행 임무와 서류·데이터 분석 업무가 반복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6]

사회적 기여

공군은 2023년 11월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과 감항인증을 전담하는 시험평가단을 창설하며 이 분야의 전문성과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7] 시험평가단 예하 제281시험비행대대는 시제기와 무기체계의 시험평가·감항인증을 수행하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잡았다.[8] KF-21처럼 국가적 관심이 집중되는 국산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시험비행조종사의 역할이 대중적으로도 조명받으며 사회적 자긍심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9]

여담

  •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는 42개월간 1,600여 회의 시험비행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치며 1만 3천여 개의 시험 조건을 검증했다.[10] 시험비행조종사는 이 과정에서 계획 검토부터 위험 요인 식별, 실제 비행, 비행 후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11] KF-21은 2022년 첫 비행 이후 2년여 만에 시험비행 1,000회를 넘어섰다.[12] 실제 시험비행조종사는 자신의 역할을 기체의 언어를 번역해 지상의 엔지니어들에게 전달하는 일이라고 표현한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