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원료혼합장치조작원

유리제조에 사용되는 규사·석회석·소다회 등의 원료와 유리의 특성조절을 위하여 첨가되는 부원료를 계량하고 혼합한다.

유리원료혼합장치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유리원료혼합장치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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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작업지시서에 따라 제조할 유리종류와 수량을 확인한다.
  • 작업표준에 따라 제조할 유리에 적합한 원료와 안전화제, 청징제, 착색제 등 부재료를 준비한다.
  • 배합기 등 혼합에 필요한 기계 및 장비를 점검한다.
  • 배합지시표준서의 내용을 숙지하고 미분쇄기의 용량을 고려하여 각 원료의 조합량을 계산한다.
  • 주원료와 부원료를 혼합하기 위하여 기계식 저울 또는 전자식 저울로 계량한다.
  • 호퍼(Hopper:분립체의 저장 및 공급장치)제어기를 조작하여 혼합에 적당한 양을 입력한다.
  • 제어기를 조작하여 각 원료를 배합기에 투입하고 규정된 시간만큼 배합기를 가동한다.
  • 배합물의 상태를 확인 점검한다.
  • 추가되거나 여유분의 배합물을 저장탱크에 저장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육체활동

웅크림

커리어 전망

유리산업은 용해로를 한번 가동하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24시간 연속 가동해야 하는 대표적 에너지 집약 업종으로, 화석연료 사용 비중이 높아 2022년 기준 국내 유리업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48만 톤에 달했으며 소다회·규사 등 주원료 역시 수입 의존 비중이 높다.[1] 이 때문에 국제 원자재 시황에 따라 배합 원가가 출렁이는 편인데, 실제로 국내 한 판유리 업체는 최적의 재료 배합비율을 찾아낸 덕에 세계 최초로 하루 1,200톤 규모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한 사례도 있다.[2] 대형 판유리 공장은 통상 10년 주기로 용융로 냉간보수를 진행하며, 내부 내화재를 전면 교체하는 대규모 공사인 만큼 배합 물량과 인력 운용 계획에도 영향을 준다.[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분석보고서는 유리 용해로의 에너지 절감이 주로 유리조성의 조성 및 배치 조정, 파유리 사용량 증가 등 원료 측 개선을 통해 이뤄진다고 짚어, 조작원의 배합 정밀도가 에너지 효율과 직결됨을 보여준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유리 용해로는 한번 불을 붙이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해야 하는 연속공정이어서, 배합실도 교대근무 체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5] 대형 판유리 공장은 통상 10년 주기로 용융로 냉간보수 공사를 진행하는데, 이 기간에는 배합 물량과 근무 일정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다.[6] KCC글라스는 가평·영월·여주·덕소·전의·아산 등 전국 6개 공장을 운영하며 지역별로 생산 공정을 분담하고 있다.[7]

사회적 기여

유리원료혼합장치조작원의 업무는 자원순환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사용 후 병유리를 깨끗이 세척·선별해 다시 배합 원료로 투입하는 빈용기보증금제도의 2024년 전체 회수율은 99.3%에 달한다.[8] 이렇게 회수된 파유리(컬릿)를 배합에 섞어 쓰면 새 원료만 쓸 때보다 자원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규사는 서해 안면도·목포와 동해 주문진 등 특정 지역에 매장이 편중돼 있어 원료 수급의 안정성이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과도 연결된다.[9]

여담

  • 국내 규사는 서해의 안면도·목포·자은도, 동해의 주문진·울산~방어진 등이 주요 산지로 총매장량은 약 1억 900만 톤으로 추정되며, 유리공업 외에도 주물사·요업·연마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10] 일부 유리 조성 연구에서는 원료를 담아 1,600℃에서 1시간 녹인 뒤 350℃ 황동 몰드에서 급랭하고 580℃에서 2시간 서냉하는 실험 공정을 거치기도 한다.[11] 배합에는 원료뿐 아니라 기포를 없애는 청징제, 색을 내는 착색제 등 부원료도 함께 계량되는데, 유리는 이론적으로 강도가 높은 재료이지만 실제로는 병유리의 내압 파손 등 파손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12] 다 쓴 병유리를 깨끗이 세척·선별해 배합 원료로 되돌리는 빈용기보증금제도의 2024년 전체 회수율은 99.3%에 이른다.[13]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은 2026년 2월 정기총회에서 주요 원자재·부자재 관세 및 제세 인하 건의와 원자재 공동구매·판매사업을 지속 추진해 조합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14]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연구진이 석회(CaO)와 알루미나(Al2O3) 배합비를 조절해 소다유리 6종을 재현 제작한 실험에서는, 석회 함유량이 높을수록 균열이, 알루미나 함유량이 높을수록 기포가 더 잦게 나타나 배합비가 유리 물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