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정액원

전해공정의 전류효율을 높이고 고순도의 아연괴를 생산하기 위하여 각종 설비를 조작한다.

아연정액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아연정액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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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펌프를 가동시켜 저장탱크에 정액탱크로 아연용액을 공급한다.
  • 모터를 시동하여 교반기를 회전시키고 불순물을 침전시키는 화학약품을 작업표준에 따라 일정량을 탱크에 투입한다.
  • 조액(용해)공정과 전해공정의 조업상태를 확인하고 중성액, 미액, 신액, 공조 등을 파악한다.
  • 전해액의 농도 및 전해액량, 신액량을 맞추고 냉각탑 등 부대설비를 가동하여 용액의 온도를 유지한다.
  • 정액상태를 육안으로 관찰한다.
  • 구리, 카드뮴 등의 비철함량 및 pH를 측정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실험실에 검사를 의뢰한다.
  • 펌프, 교반기, 냉각탑 등의 설비를 관리·점검한다.
  • 용액온도, 용액량, 시료분석결과 등을 조업일지에 기록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아연 가격은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톤당 2,900~3,500달러대를 오가며 중국의 정련 아연 증산과 재고 변동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국제 시황에 따라 제련 물량과 고용 규모가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1]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정련 아연 생산이 늘고 있어 가격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 국내 아연 공급의 90% 이상을 고려아연과 영풍 두 회사가 담당하는 과점 구조인데, 두 회사 간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면서 산업 재편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3] 고려아연은 기존 아연·연·동 제련에 더해 인듐·비스무트·텔루륨·안티모니 등 전략광물 사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어, 핵심광물 매출이 2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4] 이 회사는 인듐·텔루륨 등 전략광물을 세계 최상위권 생산량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밝히고 있어, 관련 신사업이 향후 고용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5] 국가핵심기술 지정으로 기술 보호와 함께 국가 차원의 관리를 받게 된 만큼, 신사업 확장과 해외 공장 투자는 온산제련소를 포함한 기존 생산기지의 고용 안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6]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아연정액원은 다습하고 소음·진동이 있는 실내 전해공정 현장에서 근무하며, 화학약품과 전해액을 다루는 만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근무는 채용 형태에 따라 주간근무 또는 4조 2교대 체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7] 회사는 화학물질 누출, 밀폐공간, 크레인 인양, 추락 등 39종의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해 직원의 위험 인지와 비상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8] 안전보건 관리는 국제 인증인 ISO 45001과 KOSHA-MS 체계를 기반으로 하며, 전 직무에 걸쳐 14개 안전작업표준을 두어 표준화된 절차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9]

사회적 기여

아연정액원은 전해공정 동료, 조액공정 담당자, 안전관리 부서와 협력해 조업일지를 공유하고 이상 상황을 함께 점검한다. 회사는 분기별 노사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월별 안전혁신위원회를 운영해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안전관리에 반영한다.[10] 안전체험교육은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에게도 개방돼, 2024년에는 임직원 1,620명과 협력사 근로자 944명이 함께 교육을 받는 등 원청·협력사 간 안전문화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11] 온산 지역에는 사택·기숙사(762세대)와 직장 어린이집 등 공동체 시설이 마련돼 있어, 동료 직원들과 주거·육아를 함께하는 경우도 많다.[12]

여담

  • 아연은 습식제련법으로 정제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전기채취(전해채취)로 순도를 높이는데, 이 방식은 1881년 상업적으로 처음 도입됐으며 전류밀도가 400~500A/㎡로 구리 전해(250~350A/㎡)보다 높아 물의 안정구역에서 아연이 수소보다 먼저 환원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수소 기체가 함께 발생해 전류효율을 떨어뜨린다.[13] 고려아연은 철 불순물을 안정적인 산화철(Fe₂O₃)로 바꾸는 헤마타이트 공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는데, 기존 180~200℃·18기압 이상이 필요하던 조건을 140℃·약 7기압의 저온·저압으로 낮추면서도 회수율을 98~99% 수준까지 끌어올렸다.[14] 이 기술은 해외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데다 유출 시 철강·조선·자동차·반도체 등 기간산업 전반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2025년 10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15]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해외 기관이 인수합병할 때 정부의 사전 승인이나 신고가 필수가 된다.[16] 온산제련소는 단일 제련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아연 63만톤과 연(납) 44만5000톤을 아연-연-동 통합 시스템으로 생산한다.[17] 이런 통합 생산 체계는 세계에서 고려아연이 유일하게 갖춘 것으로, 중국도 아직 따라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18] 이 제련소가 자리한 온산국가산업단지는 1974년 산업기지 개발구역으로 지정돼 1986년 준공됐으며, LS니꼬동제련·풍산·울산알루미늄 등 다른 비철금속·금속 제조업체도 함께 입주해 있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