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용가발제작원

대본을 검토해 드라마의 특성, 등장인물의 성격과 분위기에 맞는 가발을 제작한다.

소품용가발제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소품용가발제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수제가발제작원가발완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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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등장인물(Character)이 선정된 후 등장인물의 직접적인 머리손질이 곤란한 경우 방송연출가, 배우 등과 협의하여 모발의 스타일을 결정한다.
  • 사극, 현대극 등 드라마의 성격에 알맞게 가발을 제작한다.
  • 제작된 가발이 등장인물과 어울리는지 컴퓨터를 통해 시뮬레이션한다.
  • 수제바늘로 인모(人毛), 인조모(人造毛)를 캡에 하나하나 심으며, 머리 전체 또는 일부분을 캡으로 씌운다.
  • 가발의 커트, 파마 등을 한다.
  • 생사(生絲)를 염색하고 손질하여 수염을 제작한다.
  • 가발이 완성된 후 방송연출가, 분장사와 협의하여 가발을 수정·보완한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육체활동

웅크림

커리어 전망

국내 영화·방송·광고에서 특수효과와 정교한 소품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업계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1] 실제로 2003년 설립된 특수분장 스튜디오 셀은 ·· 등 170여 편에 참여할 만큼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2] 가발 수출업계 원로인 이종기 회장은 국내 생산기지는 해외로 이전됐지만 세계 시장 규모 자체는 과거보다 훨씬 커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3] 다만 소규모 스튜디오 중심의 산업 구조상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습득하고 전문 분야를 개척하려는 노력이 계속 요구된다.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특수분장·소품 스튜디오는 대체로 소규모 조직으로 운영되며, 국내 대표 업체인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은 20명의 직원이 주 40시간 근무제로 정규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4] 반면 상당수 종사자는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하는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며 평균 연봉은 2,500만~3,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5] 미세한 손동작을 반복하는 이 작업의 특성상 목과 허리 통증이 고질적인 직업병으로 꼽히기도 한다.[6]

사회적 기여

특수분장·소품 제작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스태프'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영화·드라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전문 영역으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특수분장사 박영무는 이 작업이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며 감독·배우 등 다른 스태프와의 협업을 무엇보다 중시한다고 말한다.[7] 방송사 소품 제작 업체 네모연구소는 1990년대 여의도 방송 3사의 소품 제작을 맡으며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 등 다수 영화 소품 제작에도 참여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8] 특수분장사에 대한 사회적 평가도 국내 영화·방송의 특수효과 활용이 늘면서 점차 전문 직업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

여담

  • 한국 가발산업은 1960년대 정부의 수출 진흥 정책 속에서 급성장해 1965년 155만 달러였던 수출액이 1969년에는 5천만 달러까지 늘며 주요 외화 획득원이 됐다.[10] 전통 사극에 등장하는 화려한 큰머리 가체는 조선 후기 부녀자 치장의 필수 요소였으나 사치 풍조가 심해지자 영조·정조 대에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11] 특수분장사 박영무는 어린 시절 할리우드 SF영화를 보며 이 일을 꿈꾸다 중국인 특수분장 전문가 밑에서 기술을 배워 국내 스튜디오에 합류했다.[12] 가발은 패션 목적 외에도 탈모증이나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환자를 위한 의료용, 그리고 배우의 시대·지역적 캐릭터를 표현하는 무대·드라마용으로도 널리 쓰인다.[13] 가발 수출 산업의 산증인인 한국모발제수출협회 이종기 회장은 1989년 결성 당시 10개였던 회원사가 현재 13개로 유지되고 있으며 대부분 2~3세 경영인이 가업을 잇고 있다고 전한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