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출스크립터

영화촬영에서 각 장면들의 연결과 촬영 시 필름과 사운드에 기록되는 사항을 기록한다.

영화연출스크립터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영화연출스크립터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스크립터수퍼바이저(Script콘티뉴이티수퍼바이저(Continu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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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촬영 분량과 필름 잔량, 촬영이 진행되기 전에 준비된 콘티를 확인한다.
  • 매 컷이 넘어갈 때 슬레이트에 적히는 컷 번호와 콘티의 컷 번호, 스크립 페이퍼에 기록되는 컷 번호가 같은지 확인하고 변동이 있으면 기록한다.
  • 카메라 매거진에 써진 롤 넘버를 확인하고 어느 컷이 어느 롤에 위치하는지 기록한다.
  • 연결되는 각각의 쇼트(한 번에 촬영한 장면)가 콘티뉴이티(Continuity:영상 구성에 있어 장면과 장면을 이해하기 쉽고 부드럽게 연결하여 하나의 일관된 흐름을 갖게 하는 것)를 유지하도록 배우의 연기동작, 방향, 의상, 소품 등을 기록한다.
  • 촬영이 다음 회차로 넘어가거나 장소이동, 시간 변화가 있을 때에는 촬영의 연속성을 위해 연기자의 의상, 분장, 소품, 세트 장치를 디지털카메라 또는 비디오카메라로 기록해 둔다.
  • 촬영현장에 현장편집기사가 없는 경우 대신 비디오 녹화를 하고 감독이나 촬영감독이 컷의 연결을 확인하고자 할 때 제시한다.
  • 모든 촬영 회차별 스크립트 용지를 보관하고 결속하여 편집실에 전달한다.
  • 촬영 중 배우가 즉흥연기로 시나리오에 없는 대사를 말할 경우에는 이를 기록해 두었다가 포스트프로덕션에서 녹음대본에 기입하여 사용한다.
  • 편집기사가 쇼트의 배열 순서를 잡는데 협력한다.
  • 스크립트 용지를 촬영순서가 아닌 영화 진행순서로 다시 배열하고 편집에 사용될 컷이 어느 테이크를 사용했는지 기록한다.
  • 대사 편집할 때 화면이 OK컷으로 사용한 테이크와 다를 경우 어느 테이크를 사용했는지 녹음대본에 기록한다.
  • 연출부가 믹싱작업 전에 녹음대본을 만들 때 대사 부분을 작성한다.
  • 최종 녹음대본을 토대로 심의대본을 만든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외

육체활동

손사용, 언어력, 시각

커리어 전망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2011년 도입된 영화산업 표준근로계약서는 계약기간 명시·월급제·초과근무수당 지급을 명문화해 연출부를 포함한 스태프의 처우를 개선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1] 2014년 '관능의 법칙'을 시작으로 표준계약 적용이 확산되면서 2020년에는 적용 경험 비율이 83.9%까지 높아졌지만, 현장에서는 세팅 시간 포함 여부 등 여전히 논의할 세부 쟁점이 남아 있다.[2]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OTT 제작 수요 확대로 현장 참여 기회는 늘었지만 2022년 영화인 평균 수입은 전년보다 64만 원 줄어, 경험 있는 소수에게 일감이 몰리는 격차 심화가 우려된다.[3]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영화·방송 산업이 근로시간 특례업종에서 빠지면서 2024년 7월부터 주 68시간, 2025년 7월부터는 기업 규모별로 주 52시간 제한이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연출부의 장시간 촬영 관행에도 변화가 예상된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매일노동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국내 6대 국제영화제를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5곳에서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스태프 541명분 약 5억9천만 원이 체불된 것으로 드러났다.[5]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영화제 개최 한 달 전 스태프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67.1시간이었고 주 90시간 이상 근무한 사례도 5건 있었는데, 연출부·스크립터는 촬영 전 프리프로덕션부터 이런 장시간 근무에 노출된다.[6] 2024년 개정된 영화산업 근로표준계약서 제6조는 1일 8시간을 초과하면 통상시간급의 50%, 12시간을 초과하면 추가로 50%를 더 가산하도록 정하고 야간·휴일근로에도 50% 가산을 적용하는데, 순제작비 10억 원 미만 작품은 12시간 초과분 추가 가산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외도 둔다.[7]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연출계약서 관리와 법률자문 서비스를 회원에게 제공하는 단체로, 연출부와 함께 일하는 감독의 계약·저작권 문제에 실무적으로 관여한다.[8]

사회적 기여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학력·연령·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되 훈련·경험이나 잠재력을 엄격히 심사하는 전형을 운영해, 연출부 지망생에게 배경과 무관한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적 의미가 있다.[9]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는 영화전공을 포함한 세 전공을 두고 있어, 이런 예술대학이 매년 배출하는 인력이 연출부·스크립터 실무 인력풀을 뒷받침한다.[10]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법원 판례조차 영화 스태프의 근로자성을 두고 엇갈린 판단을 내리고 있어, 연출부처럼 팀 단위로 움직이는 인력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산업 전체의 과제로 남아 있다.[11] 미디어오늘 보도가 지적한 '스타 감독만 기회를 얻고 대다수는 못 들어가는 바늘구멍' 우려는, 연출부 막내에서 스크립터로 경력을 쌓는 인력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회적 문제다.[12]

여담

  • 광고정보센터 칼럼은 스크립터가 미국·영국에서 '콘티뉴이티 감독관'으로 불리며 조감독에 준하는 지위를 갖고, 배우의 동작·의상·소품·조명의 연속성을 기록해 편집 단계에서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소개한다.[13] 위키백과는 이 직무를 '각본 기록 감독'으로 표기하며 촬영장에서 편집자와 작가의 대표자이자 감독·촬영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14] 그런데 일반 스크립터의 기록만으로는 대규모 VFX 작품의 실제 촬영 현장을 그대로 복제하기 부족해, 규모가 큰 작품은 카메라 렌즈·포토스캔 정보까지 담은 'CG용 스크립'을 작성하는 별도 프로젝트매니저를 파견하기도 한다.[15] 서울대학교는 영화영상학을 인문·사회학적 연구 대상으로 삼는 연계전공을 운영해, 스크립터가 다루는 연속성·서사 구조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흔치 않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