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인공식성형원

취관과 금형, 몰드를 이용하여 빈 공간을 가진 병·조명 등, 실험기구·광학용 유리관 등 유리제품을 성형한다.

유리인공식성형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유리인공식성형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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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작업지시서에 따라 성형할 제품의 모양과 규격을 확인한다.
  • 취관(성형봉, 대롱)및 금형의 도구와 장비를 준비한다.
  • 성형할 원료유리의 용융상태를 확인한다.
  • 취관의 끝을 용융된 유리용해에 담그고, 취관을 한쪽 방향으로 돌리며 빼낸다.
  • 입을 취관 끝에 대고 공기를 불어넣어 1차로 작은 원구 형상으로 유리를 말아 낸다.
  • 1차 성형된 유리원구가 어느 정도 경화된후 성형할 유리기물의 크기를 고려하여 원구가 달린 취관을 용해유리에 담가 같은 방법으로 다시 한 번 유리를 말아 낸다.
  • 취관을 돌리며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적절한 크기의 더 큰 원구를 만든다.
  • 유리성형보조원이 금형을 열면 금형 안에 원구를 넣는다.
  • 보조원에게 금형을 닫도록 지시하고, 금형이 닫히면 취관의 끝에 일정한 힘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취관을 돌려준다.
  • 성형작업이 완료되면 보조원에게 금형을 열게 하고, 성형된 유리를 금형에서 분리한다.
  • 유리성형의 성형상태를 검사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마무리하도록 보조원에게 지시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육체활동

웅크림

커리어 전망

한국표준산업분류는 유리 및 유리제품 제조업(231)을 판유리 가공품·산업용 유리·기타 유리제품으로 세분하는데, 공예용 수공 성형 유리제품도 기타 유리제품 범주 안에서 산업 통계에 잡힌다.[1] 서울공예박물관 상설전시는 광석에서 금속공예로, 흙에서 도자기로, 나무와 전복에서 나전칠기로 이어지는 자연 소재 가공의 역사를 다루는데, 이런 소재별 공예사 서술 방식은 유리공예가 앞으로 독립된 상설 코너로 자리잡을 여지를 시사한다.[2] 국가유산진흥원 산하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는 매듭·자수·나전칠기·단청·배첩 등 13개 정규 과목과 목조각·불화·칠공예 등을 다루는 단기강좌를 운영하며 국가·시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가 직접 지도하는데, 이런 전통공예 교육 체계가 유리공예를 포함한 수공 성형 기술 전승의 참고 모델이 된다.[3]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2025년 한 해 큐레이터·에듀케이터·머천다이저 실무과정 69명, 심화과정 15명을 배출했는데, 이런 매개인력 양성이 늘어날수록 유리인공식성형원 같은 제작 인력의 작품이 소비자에게 닿는 유통 경로도 함께 넓어진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인공식성형원은 1,000도가 넘는 용해로 옆에서 취관으로 유리를 다루기 때문에 화상 위험이 상존한다. 달군 유리나 취관에 손이 닿아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의료포털 안내에 따라 찬물에 20분 이상 식히고 물집은 그대로 둔 채 화상 거즈로 덮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5] 화기를 다루는 작업장은 반경 11미터 안에 가연성물질이 있으면 화재감시자를 두고 확성기·조명기구·방연마스크를 지급해야 한다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정하므로, 목재 작업대와 마감재를 함께 두는 공방은 용해로 배치 계획 단계에서 이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6] 여름철에는 체감온도 31도부터 폭염작업 보건조치 의무가 생기고 33도를 넘으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쉬어야 하는데, 용해로를 하루 종일 켜 두는 공방은 실내 온도가 외기보다 먼저 오르는 만큼 휴식 주기를 더 촘촘히 잡아야 한다.[7]

사회적 기여

용해로와 토치용 고압가스를 월 2천 세제곱미터 이상 쓰는 공방은 안전관리자를 선임해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1인 공방이라도 가스 사용량 관리가 개업 조건의 하나가 된다.[8] 소규모 공방은 2명 이상이 재산이나 노무를 함께 출자해 공동사업을 경영하는 동업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는데, 성형원과 보조원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유리 취법 공정의 특성상 이런 협업적 사업 구조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기도 한다.[9]

여담

  • 유리공예의 용융 유리 성형 기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틀 없이 엿을 주무르듯 완성하는 주취법, 나무나 금속 틀 속에서 유리를 돌리며 불어 완성하는 형취법, 비원형 병처럼 금형 속으로 유리를 불어넣는 취입법, 금속 틀로 유리를 눌러 찍어내는 프레스 글라스로 구분된다.[10] 한국의 유리공예는 통일신라시대까지 유리가 보석급 귀중품으로 취급되며 장신구·의식용품에 쓰였지만 고려 이후 전통이 단절됐고, 근대 이후에야 다시 생활용품으로 보편화됐다.[11] 국내 공예 연구기관이 정리한 유리공예 기법 목록에는 블로잉·램프워킹·캐스팅·퓨징·슬럼핑·콜드워킹이 포함되는데, 이 중 블로잉이 취관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형태를 만드는 인공식성형원의 핵심 공정에 해당한다.[12] 2025년 공예트렌드페어는 '손끝의 미학'을 주제로 12월 11~14일 코엑스 A홀에서 열렸는데, 이런 대형 유통 행사가 매년 열린다는 것은 유리공예를 포함한 수공예품 시장이 꾸준히 소비자와 만나고 있음을 보여준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