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처리원

성형된 제품의 전면 또는 일부 면에 고르게 색상을 입히기 위하여 성형품에 유약을 입힌다.

유약처리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유약처리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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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작업주문서에 따라 시유물의 종류와 형태, 규격을 확인한다.
  • 소량의 자기제품에 시유작업을 위해 성형물에 맞는 청자유, 진사유 등의 색유 및 이장으로 만든 유약을 준비한다.
  • 유약 및 색유의 색깔과 점성상태를 확인한다.
  • 시유작업에 필요한 공구를 준비하여 작업대에 정리하여 놓는다.
  • 유약통에 성형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유약을 붓는다.
  • 시유할 반제품에 묻은 먼지를 압축공기나 솔로 제거하고 성형하여 건조된 또는 초벌구이공정을 마친 시유할 제품을 담궈 소지의 흡수성을 이용하여 소지체 표면에 유약을 입혀 시유한다.
  • 시유된 면을 긁어 시유된 두께를 확인한다.
  • 시유두께가 알맞으면 손이나 집게로 성형품을 집어 유약에 담근 후 꺼내어 철망 위에 올려놓아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킨다.
  • 오목한 부분에 고여 있는 유약은 붓으로 닦아낸다.
  • 유약이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건조되면 물에 적신 스펀지 위에 올려놓고 굽에 묻은 유약을 닦아낸다.
  • 널빤지 위에 시유된 제품을 배열하고, 적재판 위에 올려놓는다.
  • 건조가 완료되면 시유 및 건조를 2~3회 반복한다.
  • 작업이 완료되면 시유된 성형물을 그늘에 적재하여 건조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육체활동

손사용, 시각

커리어 전망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도자기·타일 등 전통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성형체·소성체에 유약을 시유·채색하는 공정을 연구 대상으로 다루고 있어, 시유 공정의 품질을 높이는 기술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1] 국가 연구기관도 전통 도자기의 소지·유약 강화기술과 디자인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해, 유약층의 잔류응력 제어 같은 개선 방향을 검토한 바 있다.[2] 유약의 질과 색감이 도자기 품질을 크게 좌우한다는 점에서, 시유 공정을 맡는 인력의 역할은 앞으로도 도자기 산업에서 꾸준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유약처리원은 백유·색유·청자유 등 여러 종류의 유약을 그때그때 준비해 다루는 작업 특성상, 유약통과 작업대를 오가며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4] 고려청자박물관처럼 옛 청자 가마터를 보존한 시설도 있어, 전통 방식의 시유·소성 작업장 환경을 오늘날에도 견학으로 살펴볼 수 있다.[5] 이런 박물관은 명문이 새겨진 청자를 전시하며 방문객에게 전통 도자 제작 공정을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쓰인다.[6]

사회적 기여

전통 도자기 제작 기법을 오래 지켜 온 장인은 국가무형유산 사기장으로 지정돼, 시유를 포함한 전통 제작 공정 전체가 보호·전승 대상으로 인정받고 있다.[7]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도 공예 사업 영역에서 우수공예품 지정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어, 시유 같은 전통 공정을 다루는 인력의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8] 분청사기 역시 최근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되고 있어, 유약을 다루는 전통 공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9]

여담

  • 고려청자의 비색(翡色)은 태토 위에 청자유를 입혀 구워 내는 데서 비롯되는데, 이 색유를 다루는 일이 오늘날 유약처리원이 하는 시유 작업의 뿌리라 할 수 있다.[10]

  • 분청사기는 회청색을 띠는 태토 위에 백토로 분장한 뒤 유약을 발라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청자와는 다른 독특한 표면 질감을 낸다.[11]

  • 백자에 무늬를 새겨 넣는 상감 기법도 무늬를 새긴 자리에 백자유를 입혀 굽는 방식이어서, 시유 단계가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공정이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