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제분기조작원

양조용 엿기름, 이유식, 당면 등 곡물가공품을 제조하고자 보리, 옥수수 또는 쌀 등 곡물원료를 분쇄하는 제분기를 조작한다.

곡물제분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곡물제분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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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분쇄할 곡물의 종류와 건조상태에 따라 제분기의 롤러의 간격이나 날의 방향을 조절한다.
  • 곡물 저장탱크에 연결된 컨베이어나 이송관을 점검한 후, 저장탱크의 배출구를 열어 제분기의 호퍼(Hopper:곡물 등을 아래로 떨어뜨리기 위한 깔때기 모양의 장치)에 곡물을 투입한다.
  • 제분기를 가동하여 곡물을 분쇄한다.
  • 제분된 곡물의 견본을 채취하여 입자크기를 측정한다.
  • 작업이 완료되면 원료의 투입량을 기록하고 분쇄된 입자의 굵기, 품질, 중량 등을 작업일지에 기록한다.
  • 자동화된 기계의 조정판에 롤러간격, 투입량, 제분시간 등을 입력하여 제분되는 과정을 관찰·조절하기도 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국내 제분 시장은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 등 주요 7개사가 과점하는 구조로, 2025년 이들이 6년간 밀가루값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역대 최대 6,710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1] 밀은 쌀 다음으로 많이 먹는 곡물이지만 자급률이 1%에 못 미쳐 제분용 밀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2] 정부는 물에 불리지 않고 건식 제분이 가능한 가루쌀을 키워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하려 하고 있다.[3] 즉석밥·쌀과자 등 쌀가공식품 시장도 2028년 17조 원을 목표로 커지며 곡물 제분 수요를 뒷받침한다.[4] 곡물 자급률이 20%에도 못 미치는 만큼 수입 곡물을 가공하는 제분업의 비중은 여전히 크다.[5]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지수

보통

사회적 기여도

보통

워라밸

곡물제분기조작원은 주로 실내 제분 공장에서 보통 수준의 작업 강도로 곡물 투입·분쇄·기록 업무를 수행하지만, 곡물·곡분 분진과 기계 소음·진동이 따르는 환경에서 일한다.[6] 특히 곱게 날리는 곡분은 분진 폭발 위험이 있어 환기·집진과 정전기 관리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7]

사회적 기여

곡물제분기조작원이 만드는 밀가루·쌀가루는 빵·면·과자와 이유식·엿기름 등 다양한 먹거리의 바탕이 되어 쌀 다음으로 큰 곡물 소비를 떠받친다.[8] 특히 폐수 없이 건식 제분이 가능한 국산 가루쌀을 가공하는 일은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고 식량 자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9] 1인당 쌀 소비가 매년 줄어드는 가운데 쌀·밀을 빵·면·이유식으로 가공하는 제분 공정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10]

여담

  • 곡물제분기조작원이 만드는 엿기름은 보리나 밀에 물을 주어 싹을 틔운 뒤 말려 빻은 것으로, 그 속의 아밀라아제 효소가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해 식혜·조청·엿을 만드는 데 쓰인다.[11] 한편 곱게 빻은 밀가루는 공기 중에 떠 있을 때 표면적이 넓어 점화되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어, 제분 공장에서는 분진 관리가 중요한 안전 과제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