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탄기조작원

채취된 원탄 중 석탄과 경석을 분리하기 위하여 비중차를 이용하여 분리시키는 선탄설비를 조작한다.

선탄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선탄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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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공급기, 벨트컨베이어, 스크린, 진동체, 송풍기, 펌프, 침전조, 수선기, 중선기, 부선기 등 선탄설비를 점검하고 윤활유를 주입한다.
  • 배전반의 전원, 전압, 전류 및 신호램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 원탄의 공급을 위하여 신호를 보내거나 스위치를 넣는다.
  • 전원을 넣어 선탄설비를 가동한다.
  • 컨베이어에 흐르는 원탄의 양을 감시하고 조절한다.
  • 시약 또는 중액, 용수공급탱크를 확인하고 보충한다.
  • 분리되고 선별되는 선탄과정을 감시하고 조정한다.
  • 탄차, 컨베이어를 조작하여 분리된 석탄 및 폐석(경석)을 저탄장이나 폐석장으로 운반한다.
  • 규정된 품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수시로 견본을 채취하여 검사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외

커리어 전망

국내 석탄산업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87년간 운영된 태백 장성광업소가 2024년 7월 광업권 소멸로 폐광했고, 삼척 도계광업소도 2025년 폐광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 선탄 설비 자체가 사라지는 중이다.[1] 강원연구원 분석으로는 태백 지역에서만 약 3조3,000억 원, 삼척 지역에서 약 5조6,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돼, 정부가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광해광업공단의 폐광지역 진흥사업으로 대응하고 있다.[2] 서울의 마지막 연탄공장이던 삼천리 이문동 공장도 2024년 운영을 마치는 등, 원료탄을 선별하는 선탄기조작원의 일자리 자체가 채탄 현장에서 수입탄 기반 연탄공장으로 옮겨가며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3] 삼천리는 1968년 이문동 연탄공장을 준공해 한때 전체 생산량의 48%를 이 공장에서 감당했을 만큼 선탄·원탄 취급 인력이 몰렸던 곳이지만, 이런 대규모 사업장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지수

보통

사회적 기여도

보통

워라밸

선탄기조작원은 실외 선탄장에서 교대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원탄 반입량에 따라 근무 강도가 달라진다. 작업환경 자체가 위험 요소를 내재하고 분진과 소음·진동이 상시 발생해 방진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이 필수다.[5] 진폐증은 분진을 오래 흡입해 폐에 섬유화가 진행되는 질환으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므로, 사업장은 정기 분진 노출 관리와 건강검진을 병행해야 한다.[6]

사회적 기여

선탄기조작원이 다루는 무연탄은 여전히 가정용 연탄과 발전 연료로 쓰이는 에너지원이어서, 이 업무는 에너지 공급망의 말단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7] 다만 폐광이 이어지며 탄광 인근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진흥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 직업이 속한 산업 자체가 국가 차원의 전환 지원 대상이 되고 있다.[8] 광해광업공단이 공개하는 전국 연탄공장 현황 통계에서도 매년 공장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확인된다.[9]

여담

  • 태백 철암역 옆에 있는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돼 국내 최초의 무연탄 선탄 시설로 꼽히며, 대지면적 51,703㎡ 규모에 원탄 저장·경석 선별·다단계 선탄 등 20개 시설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은 2002년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돼 근대 산업사를 보여주는 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10]